설 연휴 시작부터 추돌·화재...영동고속도서 4대 추돌
[앵커]
설 연휴 시작부터 전국 곳곳이 귀성길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선 차량 화재 수습 작업으로 인근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사고 소식,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차 한 대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진로를 바꾸자, 곧장 달려오던 차량이 그대로 경차를 들이받습니다.
옆으로 튕겨 나간 경차에 2, 3차선에 달리던 차량들이 줄줄이 부딪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차량이 시뻘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먹빛 연기도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방향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4개 차선 가운데 2개 차선이 통제되며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펑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을 달리던 자동차 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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