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정보,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

문세영 기자 2024. 2. 9.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설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환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연휴기간 내 운영 중인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7일 서울성모병원에 방문해 응급의료센터 설연휴 대응점검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9~12일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진료 및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개소는 명절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인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이어간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보건소 및 전국 43개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된 응급의료포털로 접속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앱스토어 및 포털 검색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병·의원과 약국 지도를 살펴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9~12일 운영되는 응급실 운영기관은 524개소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은 평균 227개소, 민간의료기관은 평균 2801개소, 약국은 평균 4329개소가 운영된다.  

복지부와 지자체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설 연휴 경증환자는 응급실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설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환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연휴기간 내 운영 중인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 건과 관련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7일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과정’에 의거해 수련병원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청도 수련병원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을 엄격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 및 인사는 시도경찰청이 직접 수사하며 출석 불응 시에는 체포영장을 발부해 추적·검거한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