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설 민심] 메가서울, 수도권 유권자 과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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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추진 중이 김포시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서울시 편입,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수도권 시민들의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가시티 찬반' 여부에 서울 시민은 59%, 인천 시민은 57%, 경기도민은 60%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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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동률 70대 빼고 전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 많아…보수도 44% 동률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정부·여당이 추진 중이 김포시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서울시 편입,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수도권 시민들의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가시티 찬반' 여부에 서울 시민은 59%, 인천 시민은 57%, 경기도민은 60%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찬성 의견은 서울 시민 30%, 인천 시민 30%, 경기도민 29%였다.
성별로는 남성 61%가 반대(찬성 30%), 여성 58%가 반대(찬성 29%)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지만, 70대 이상에선 찬반이 각각 38%로 동률을 이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79%가 반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49%가 찬성했다. 무당층에선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반이 44%로 동률을 이뤘고, 중도층과 진보층에선 반대 의견이 65%, 75%로 과반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p,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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