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핸들 '2시·10시' 공식 잊어라" 의사의 '장거리 운전' 꿀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 고향을 오고 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같은 자세로 오래 운전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목·어깨·허리 근육통에 시달리기에 십상이다.
둘째, 장거리 주행에서는 자동차 핸들을 8시와 4시 방향으로 잡고, 가능한 팔꿈치를 몸에 붙이거나 팔걸이 위에 올려놓아야 어깨 주위 근육이 덜 뭉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 고향을 오고 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같은 자세로 오래 운전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목·어깨·허리 근육통에 시달리기에 십상이다. 단, 운전에 나서기 전 조금만 신경 써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신체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첫째, 자동차 좌석은 무릎 관절이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도록 시트의 높낮이를 조절해야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등받이에는 등을 완전히 밀착시키고, 목받이는 뒤통수에 가까이 둬야 정차 중에 잠깐씩 머리를 기대 쉬거나 원활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액셀(가속기)과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진 상태가 되도록 좌석도 앞뒤로 움직여 조절한다.
둘째, 장거리 주행에서는 자동차 핸들을 8시와 4시 방향으로 잡고, 가능한 팔꿈치를 몸에 붙이거나 팔걸이 위에 올려놓아야 어깨 주위 근육이 덜 뭉친다. 시내를 주행할 땐 핸들을 자주 돌리기 때문에 3시·9시 방향이나 2시·10시 방향으로 손을 위치시키는 게 좋지만, 차선을 자주 바꿀 필요가 없는 장거리 주행에서는 어깨를 최대한 쉴 수 있게 핸들을 잡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
휴게소에 들를 때 짧게나마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허리와 목을 뒤로 활짝 젖히거나 팔을 반대 방향으로 누르듯 끌어당기는 스트레칭은 목과 어깨 긴장 해소에 효과적이다.
꼭 차량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좌석에 앉아 스트레칭을 실천할 수 있다. 엄지손가락이 아래쪽을 향하게 손을 안쪽으로 비틀면서 왼손은 4시, 오른손을 8시 방향으로 핸들을 잡고 상체를 뒤로 밀어주면 된다. 팔꿈치를 펴서 몸을 뒤로 미는 것이 아니라 상체를 뒤로 밀착시켜 팔꿈치가 저절로 펴지게 하는 게 요령이다. 또 앉은 채로 귀가 어깨에 닿게 옆으로 숙이고 목을 뒤로 젖혀 턱이 하늘을 향하게 한 후 30초간 자세를 유지하면 목 주위의 피로 해소에 도움 된다.
※도움말=박시복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윤여정, 나영석 폭로 "유튜브 출연료 안 주더라…따질 것" - 머니투데이
- 김종국 "결혼 언젠가 하겠지만…솔직히 식은 안 하고 싶다" - 머니투데이
- 비비 "방송서 밑가슴 노출?…'언더붑' 의상 의도 아냐, 사실은…" - 머니투데이
- 누리꾼 보란 듯이…현아♥용준형, 손잡고 '백화점 데이트' - 머니투데이
- 체포되면 사형까지…미국 성인물 배우, 아슬아슬 이란 여행 - 머니투데이
- 이윤지, 남편 '오빠'라고 안 부르는 이유…오은영 진단에 '울컥' - 머니투데이
- 중국인도 기여한 '건보 누수' 5년간 1조5000억 줄줄… 돌려받은 돈은? - 머니투데이
- 잘 나가던 여배우였는데…"트레일러와 교통사고에 난소암 투병" - 머니투데이
- '트로트 여왕' 장윤정 "내 인기 예전만 못해"…왜? - 머니투데이
- "잠깐, 잠깐" 노래 멈추고 무대 내려간 정용화…씨엔블루 미담 나왔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