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실적 강세에 상승 마감… S&P500 사상 첫 5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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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8일(현지 시각)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고지를 넘어섰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13%) 오른 3만8726.33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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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8일(현지 시각)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고지를 넘어섰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13%) 오른 3만8726.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상승한 4997.9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7포인트(0.24%) 뛴 1만5793.7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S&P500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으나 장 막판 오후 3시 59분 44초경에 5000을 돌파했다. 장중 최고치는 5000.40였다. 다만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는 5000 돌파에 실패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지수에서 랠리가 이어졌지만 추가 반등의 폭은 크지 않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8000명으로 직전주보다 9000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도는 수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4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3000명 상향 수정돼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미국의 고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실업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 무디스에 이어, 신용평가사 모닝스타 DBRS가 이날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전날 예금이 830억 달러로 안정적인 수준이며, 무담보 예금의 인출에 대비한 재원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지만 모닝스타 DBRS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상업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노출액이 경쟁 은행 대비 과도하다며 등급을 하향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한편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날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뉴욕에 상장된 Arm 홀딩스의 주가가 50% 가까이 폭등했다. 디즈니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포트나이트’의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지분을 15억달러 어치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1% 이상 올랐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도 재조정되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는 후퇴하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75bp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2월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전망치에 대해 “내 기준선도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올해 말 전에 신중하게 금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금리 인하 시기에 있어서도 전날 언급한 “올해 하반기”를 재확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8.5%를 기록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31%) 하락한 12.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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