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3점’ 함지훈, 10위 양동근과 득점 차 단 2점

[점프볼=이재범 기자] 함지훈이 3점을 더 추가하면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 가운데 정규리그 통산 최다 득점 선수가 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부터 우위를 점한 끝에 91-79로 이겼다.

게이지 프림(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케베 알루마(18점 5리바운드), 이우석(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진수(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 속에 함지훈은 4쿼터 8분 55초 출전해 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을 추가한 함지훈은 정규리그 통산 7,873점을 기록해 10위인 양동근과 2점 차이로 좁혔다. 양동근의 득점은 7,875점이다.

함지훈은 3점을 더 추가할 경우 통산 득점 순위에서 10위에 오를 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가 된다. 이 때문에 더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더불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3개 부문에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첫 번째는 8,564점(7위) 3,439리바운드(9위) 5,381어시스트(1위)의 주희정이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부산 KCC와 홈 경기에 이어 12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함지훈이 설 연휴 기간에 양동근의 득점을 충분히 넘어설 듯 하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함지훈은 10분 내외로 출전 중인 최근 5경기 중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함지훈은 정규리그 통산 753경기(2위)에 나서 7,873점(11위) 3,729리바운드(8위) 2,760어시스트(6위) 688스틸(14위) 347블록(13위)을 기록 중이다.

#사진_ 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