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ARM 강력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 48% 폭등(상보)

박형기 기자 2024. 2. 9.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발표, 주가가 48% 정도 폭등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도 8억24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억61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뿐 아니라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RM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발표, 주가가 48% 정도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RM은 전거래일보다 47.89% 폭등한 113.89달러를 기록했다.

ARM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9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도 8억24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억61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로 8억5000만달러~9억달러, 주당 순익으로 28센트~32센트를 각각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억8000만 달러, 2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ARM이 AI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RM은 주주 서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물론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AI를 지원하는 ARM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90년 설립된 영국계 반도체 설계회사로, 2016년 소프트뱅크가 320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 로이터=뉴스1 ⓒ News1 문혜원 기자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이 회사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현재 시총은 1167억달러다.

지난해 9월 르네 하스 CEO 등 ARM 경영진들이 뉴욕증시에서 회사의 IPO를 축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