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ARM 강력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 48% 폭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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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발표, 주가가 48% 정도 폭등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도 8억24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억61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뿐 아니라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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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발표, 주가가 48% 정도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RM은 전거래일보다 47.89% 폭등한 113.89달러를 기록했다.
ARM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9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도 8억24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억61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로 8억5000만달러~9억달러, 주당 순익으로 28센트~32센트를 각각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억8000만 달러, 2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ARM이 AI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RM은 주주 서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물론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AI를 지원하는 ARM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90년 설립된 영국계 반도체 설계회사로, 2016년 소프트뱅크가 320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이 회사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현재 시총은 1167억달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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