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헬기 캘리포니아서 추락...대원 5명 사망

미국 해병대 대원을 태운 군용 수송헬기가 훈련 도중 기상 악화로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미국 제3해병항공단은 훈련 비행 중이던 슈퍼 스탤리온 헬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외곽 산악 지역에 추락해 조종사와 대원 5명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병은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함께 수색 활동을 펼쳐 추락 헬기 잔해를 발견했지만 생존자 없이 탑승 대원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해병대 측은 사고 헬기가 추락 전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를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3해병항공단 마이클 보그슐트 소장은 성명을 내고 5명의 뛰어난 대원을 잃어 마음이 무겁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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