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 가서야…'100만달러 복권 당첨' 깨달은 美 트럭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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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남성이 복권을 사고 약 2100㎞을 가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된 사연이 화제다.
USA투데이는 7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트럭 기사 버하네 메하레나가 한 슈퍼마켓에서 새해 맞이 복권을 구입한 후 당첨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복권 구입 후 곧바로 일을 하기 위해 트럭을 몰고 1300마일(약 2100㎞) 떨어진 텍사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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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마일' 거리 텍사스서 당첨 사실 알아
복권 받으려 美 횡단했어도 '기쁜 소감' 남겨
[서울=뉴시스] 최윤영 인턴 기자 = 미국에서 한 남성이 복권을 사고 약 2100㎞을 가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된 사연이 화제다.
USA투데이는 7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트럭 기사 버하네 메하레나가 한 슈퍼마켓에서 새해 맞이 복권을 구입한 후 당첨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복권 구입 후 곧바로 일을 하기 위해 트럭을 몰고 1300마일(약 2100㎞) 떨어진 텍사스로 이동했다.
그는 텍사스에 도착해서야 자신이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버지니아복권 관계자들에게 “나는 트럭에 혼자 앉아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는 당첨금을 받기 위해 다시 버지니아로 돌아왔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텍사스까지의 거리는 미국의 절반에 달한다. 그는 당첨금을 받기 위해 전국을 횡단한 셈이다.
그는 당첨금을 수령하며 “올해는 운이 좋네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가 구입한 복권은 20달러짜리 ‘뉴 이어스 밀리어네어 래플’(New Year’s Millionaire Raffle)이다. 버지니아복권이 발행한 새해 맞이 복권으로, 2023년 10월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판매됐다.
컴퓨터로 당첨자를 선발하며, 1등 당첨 확률은 12만5000분의 1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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