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은 SBS, ‘골림픽’ 열고 ‘명곡 챔피언십’ 닫고..안방극장 달군다
[OSEN=김채연 기자]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SBS에서는 영화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고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쳐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현저히 적었던 지난 추석과 달리 올해 설 특집은 벌써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장 기대작인 두 예능 ‘골림픽’과 ‘2009 명곡 챔피언십’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채 디데이를 기다리고 있다.
# ‘골림픽’, 이번 설에도 돌아왔다. 9일 오후 8시 20분·12일 오후 5시 50분 방송
명절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은 ‘골 때리는 그녀들-골림픽’(이하 ‘골림픽’)의 경우 9일과 12일, 2회에 걸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골림픽’은 ‘골때녀’에 출연 중인 11개 팀 선수들과 감독이 참여해 축구가 아닌 다양한 종목의 게임을 즐기는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육상부터 수영, 레전드 감독들의 깜짝 대전이 이뤄진다.
그중 새롭게 등장한 수영 종목에서는 해설 위원으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나선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박태환은 이번 경기를 위해 수영 초보 선수들을 직접 레슨하는 등 특별 수업을 진행했고, 박태환은 “실제 올림픽 경기처럼 재밌게 진행했다”고 예고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육상 역시 다르지 않다. 올림픽의 꽃인 50m 스프린트 육상 대결에서는 현역 육상 선수인 김민지가 주자로 나설 예정이며, 작년 설날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던 타이머 단체 사진찍기, 사각 왕 피구, 드리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하석주, 김병지, 김태영, 최진철, 이을용, 이영표, 조재진, 최성용, 정대세, 오범석, 백지훈 등 감독 군단은 계급장을 뗀 한판승부를 펼칠 예정이라, 이번 ‘골림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골림픽’은 9일(금) 오후 8시 20분, 12일(월) 오후 5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 ‘숨듣명’, ‘컴눈명’ 그리고 ‘2009 명곡 챔피언십’. 11일 오후 3시 35분 방송.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숨듣명’, ‘컴눈명’으로 케이팝 명곡을 다루며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문명특급’ 제작진은 ‘MMTG’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 프로젝트 대기획을 공개했다.
‘명곡 챔피언십’은 24개국에서 온 100여 명의 글로벌 케이팝 팬들과 함께 명곡 챔피언십 조직 위원회가 케이팝의 황금기 중 하나인 2009년 케이팝 명곡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국보급 명곡 TOP10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문명특급의 킬러 콘텐츠였던 숨듣명, 컴눈명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명곡 챔피언십’은 문명특급의 상징인 MC 재재와 함께 소녀시대 수영이 공동 조직 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여기에 케이팝 레전드인 2세대 대표 아이돌 카라의 규리, 영지와 2AM의 임슬옹이 레전드답게 명곡들을 소화하는 한 편, 2009년 당시의 실제 일화들을 풀 예정이라 큰 재미가 기대된다.
또 최강 텐션의 주인공 김호영과 현역 아이돌 츄, 정동원이 만든 AI아이돌 JD1이 출연해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2009년 발매된 케이팝들 중 20곡을 선정해 투표로 총 10곡을 뽑는 만큼 명곡 챔피언십 녹화 현장은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는데, 명곡들이 줄지어 공개되면서 출연자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일어나 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제작진부터 출연진, 관객까지 하나가 된 ‘2009 명곡 챔피언십’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5분 SBS에서 방송된 후 유튜브 ‘MMTG’ 채널에 공개된다.
# 설 특선 영화, ‘범죄도시’ 시즌2·시즌3 11일, 12일 연이어 방송
설 연휴의 진짜배기는 ‘특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SBS에서도 총 6편의 영화를 준비해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특선 영화의 시작은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9시 40분 방영되는 영화 ‘히트맨’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영화로, 배우 권상우, 정준호가 출연한다.
‘히트맨’에 이어 같은날(9일) 오후 10시 40분부터는 2022년 여름 박스오피스 1위 ‘육사오(6/45)’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1등 당첨 로또를 되찾기 위해 벌어지는 북한군과의 아슬아슬한 협상을 다룬 코미디 ‘육사오’는 현재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뻔뻔하고 뺀질거리는 남편 박민환 역을 맡은 이이경의 특급 코미디 연기가 일품인 작품. 안방에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10일(토)에는 영화 ‘스위치’와 ‘귀공자’가 연달아 방영된다. 먼저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되는 ‘스위치’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는 배우 박강(권상우 분)이 한순간 두 아빠의 아이가 된 인생 스위치를 다룬 작품으로,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더할 나위없는 작품이다.
‘스위치’가 끝나자마자 방영되는 영화 ‘귀공자’는 배우 김선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한국계 필리핀인 복서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정체불명의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카 레이싱은 물론 눈을 사로잡는 액션이 가득 담겨 늦은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설이 지나고 11일(일) 오후 11시 5분에는 배우 마동석과 손석구의 일품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영화 ‘범죄도시2’가 방영되고, 12일(월) 오후 9시 50분에는 지난해 5월 개봉했던 영화 ‘범죄도시3’가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쌍천만을 달성하며 ‘범죄도시’ 마니아를 탄생시킨 시즌2, 시즌3가 연이어 찾아오며 ‘마동석 표 액션’을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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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롯데엔터테인먼트,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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