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귀국‥"아시안컵은 긍정적"
[뉴스투데이]
◀ 앵커 ▶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승 도전을 멈춘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번 대회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답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절을 앞두고 많은 여행객과 축구팬이 함께 몰린 인천국제공항.
선수들은 팬들의 인사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간 가운데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입국했습니다.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번 대회는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많았다고 답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좋은 질문이네요. 우리는 그전에 13경기 동안 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부임한 1년 동안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결과는 아쉬웠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도 현지에서 앞으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이미 두 번 정도 만나 커피를 마시면서 이번 토너먼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있을 월드컵 예선에 대해서도 협회와 계속 소통했습니다.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남긴 손흥민에 대해선 변함없이 신뢰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이 3월 월드컵 예선에 반드시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주장이니까요. 언제나 저희와 함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팬들은 빠져나가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비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집에 가! 클린스만, 집에 가라고!"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말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아시안컵 전반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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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0008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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