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감성에 흠뻑 취한다…추억 떠올릴 '경남 레트로' 여기 어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복고풍(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여행지 3곳을 9일 추천했다.
어른에게는 잃어버렸던 감성을 살려주고 아이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경남의 가볼 만한 '레트로 여행지'를 소개한다.
거제 골목길도 이미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문채네 구멍가게, 미미네 문방구 등을 비롯해 집을 개조해 만든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가게들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복고풍(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여행지 3곳을 9일 추천했다.
어른에게는 잃어버렸던 감성을 살려주고 아이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경남의 가볼 만한 '레트로 여행지'를 소개한다.
우선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봉숫골'은 아담하고 예쁜 동네로 유명하다. 책방과 사진관, 카페 등이 모여 있어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
이곳엔 '색채의 마술사' 전혁림 화백이 살던 집을 헐고 지은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특히 전혁림 화백과 아들 전영근 화백의 작품을 세라믹 타일 7500여 장에 담아 장식한 외벽은 그 자체가 예술품이다.
미술관 옆에는 폐가를 개조해 만든 봄날의 책방이 있다. 박경리·김춘수·백석 등 예술인의 글귀가 적힌 벽에서 감성을 느끼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만날 수 있다.
골목길 안에는 조희미용실·진 이용원·약수탕 등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가게들도 있다. 그 앞에 서면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거제 골목길도 이미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문채네 구멍가게, 미미네 문방구 등을 비롯해 집을 개조해 만든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가게들이 있다.
옛날 소품과 학용품은 물론 쫀드기 같은 추억의 과자도 살 수 있다. 어린 시절 여럿이 앉아 즐겨 했던 옛날 오락기, 달고나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종이 인형과 딱지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휴대전화와 인터넷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재미난 놀거리다. 가게 한 편을 70~80년대 안방과 극장 모습을 꾸며놓은 모습은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김해 진영역 철도 박물관은 옛 진영역을 새로 단장한 곳이다. 1905년 개통 이후 105년간 이용되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옛 철도 모형과 승차권을 비롯해 무궁화 열차에서 실제 촬영한 영상으로 만든 기관사 체험은 KTX(고속열차)에 익숙해져 잊고 지낸 완행열차, 간이역 등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옛날 느낌 그대로 진영역 역사를 재현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전시실은 매월 다른 주제로 나만의 전시가 열린다. 누구나 전시에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다. 옛 철길을 달렸던 무궁화도 전시됐다.
경남의 레트로 여행지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 하루 앞두고…대낮 서울 도심 공원서 남성 숨진 채 발견
- KBS 앵커, 명품백 표현 논란에 "외신도 파우치로 표현"
- "해임하라" 클린스만 위약금은 얼마?[어텐션 뉴스]
- 얼굴에 비닐 씌워진 채 숨진 여성 발견돼…"타살 혐의점 무게"
- "가슴 저민다", "숨 막혀"…올해의 야생사진 '얼음 침대'
- 연휴 짧아도 '해외로'…최고 인기는 '따뜻한' 동남아
- N번방의 나라 한국이 아동 성착취물 청정국?
- '이자 환급' 제외된 직장인 박탈감…금리인하요구권 적극 활용해야
- 설 밥상머리 최대 화두는? 與 '운동권심판' vs 野 '정권심판'
- [단독]경찰 1차 명퇴신청에 610명…약 10년 만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