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남서 케이블카·출렁다리·민속놀이 즐기자

한복 입고 무료 입장·선물 세트 증정·할인 행사도

사천바다케이블카(사천시 제공).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경남의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관광 시설, 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설맞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9일과 11~12일 '설맞이 복 나들이' 행사를 한다. 이 기간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특별전 '화력조선, 두 번째 이야기'를 관람하고 인증 사진을 찍으면 '레터링지 스티커'와 '복주머니 핸디 타올'을 나눠준다. 대형 복주머니와 용 등신대로 꾸민 '새해 포토존',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에게 한복 모양 비누 증정 '한복 이벤트'도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11일에는 '설맞이 전통 공연 한마당' 공연이 오전 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한다. 운영 시간은 9~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표는 운영 종료 시각 1시간 전 마감이다.

설날 맞이 이벤트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공단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네이버블로그) '2024년 설날 덕담 남겨용' 이벤트에 용으로 끝나는 덕담을 댓글로 남기면 당첨자 9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케이블카 탑승객 선착순 3000명에게 발효 커피세트와 견과류 세트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품은 입장권 발권 시 대방정류장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거창군 제공).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9~12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해발 1046m 우두산에 조성된 이 시설은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된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유센터, 숲속놀이터,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등이 있다. 연휴 기간 모든 시설의 이용이 가능하고 상부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9일부터 12일까지 '명절 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흥겨운 민속공연과 마술쇼,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AI 운세자판기’, ‘전통 민속놀이 존’이 마련된다. 용띠 방문객, 귀성객, 한복 착용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주요 패키지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1~12일 전시관 입장료를 면제하는 ‘한복 착용 무료입장’과 가족영화 무료 상영회 ‘클레이아크 영화 산책’을 진행한다. 미술관과 인근 커피숍 간 상호 할인 이벤트인 ‘커피와 미술관’도 운영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