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첫 '난임부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송창헌 기자 2024. 2. 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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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저출산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796명에게 사업비 13억원으로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 원 포함) 상당의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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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 발급 3000명에 14억 들여 1인당 연 48만원
임산부 2700여명·수도권 향우 1000여명 역시 혜택
[무안=뉴시스] 전국 최초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진=전남도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저출산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난임진단서를 발급받은 난임부부 3000명에게 사업비 14억원으로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친환경농산물을 지원,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모하고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796명에게 사업비 13억원으로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 원 포함) 상당의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한다.

또 수도권 향우 1000명에게 사업비 5억원으로 1인당 연 50만원(자부담 25만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임산부는 출생증명서와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3월25일까지 임산부 자격검증시스템(www.ecoemall.com)에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는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서 시술비 신청 시 방문·팩스·이메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수도권 향우는 주민등본과 출생지 확인이 가능한 기본증명서를 갖춰 고향(출생지) 시·군(친환경농업과)에 방문·팩스·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대상자의 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1석2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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