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장동민, 아찔했던 사고 회상 "'개콘' 때 머리카락 녹아 119 타고 이송"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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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동민이 머리카락이 녹아내린 아찔했던 '개그콘서트' 생방송 무대 일화를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아찔했던 생방송 사고 일화들이 공개됐다.
이어 양세형은 "라디오 DJ였을 때, 생방송하면서 한 달간 준비한 코너가 있었다. 가면을 씌워서 누구인지 맞추는 거였다. 처음 시작할 때 '문세윤 씨 인사해주시죠' 한 거다. 시작하면서 이름을 말해버린 거다"면서 아찔했던 실수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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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머리카락이 녹아내린 아찔했던 '개그콘서트' 생방송 무대 일화를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아찔했던 생방송 사고 일화들이 공개됐다.
'호월좌'로 유명한 최기환 아나운서는 풀리지 않은 목 때문에 아침 생방송 중 음이탈이 났던 것을 언급했다. "5월 2일"을 "호월히일"로 말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월 2일마다 '기환절'로 회자될 정도로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양세형은 "라디오 DJ였을 때, 생방송하면서 한 달간 준비한 코너가 있었다. 가면을 씌워서 누구인지 맞추는 거였다. 처음 시작할 때 '문세윤 씨 인사해주시죠' 한 거다. 시작하면서 이름을 말해버린 거다"면서 아찔했던 실수를 털어놓았다.
코미디언들은 공개방송을 하면서 생기는 실수나 사고도 많았다. 장동민은 '개그콘서트' 시절,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를 언급했다. 그는 "'차에 가가 지갑 좀 가져온나' 하면 (무대 밖으로) 나갔다. 그러면 '펑!' 하는 소리가 나고 머리에서 연기가 나며 무대로 들어가는 거였다"면서 운을 뗐다.
장동민은 "치탄이라는 화약약품을 뿌리면 연기가 나는 거다. 그걸 스태프가 처음 뿌려보는 거였다. 그게 강한 거야 가죽을 몇겹을 덧대고 가발을 써야 하는데, 가발만 썼는데 머리에 부어버린 거다"면서 "'머리가 이상하네? 녹는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순간 싸한 느낌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김대희에게 전화를 걸어 대사를 이어가야 했지만, 당시 장동민은 '콜록'거리며 대사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소리에 신봉선과 김대희는 웃음이 터져 NG를 내버렸다. 방송에도 NG임을 고지한 NG 장면이 그대로 나가기도.
장동민은 "저는 멈출 수 없는 거다. '아파요!' 그럴 수 없지 않나. 그렇게 나갔다"면서 "끝난 뒤 들어왔더니 머리카락이 다 없어진 거다. 바로 119(구급차) 타고 이송됐다"고 털어놓았다. 장동민은 큰일이 난 상황이었음에도 NG를 내지 않았던 자신의 프로정신에 뿌듯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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