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농가사료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사료구매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 등을 대상으로 사료구매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축종은 한육우·낙동·양돈·양계·오리·사슴·말·산양·꿀벌 등이다.

보은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황이다.

희망 농가는 1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희망 농가별 사육두수, 대출잔액 등을 검토한 뒤 3~4월 중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는 군에서 농가사료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관할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담보나 농신보를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한다.

조경은 군 친환경축산팀장은 “한웃값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