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컵 탈락→토트넘 복귀...영국 매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

가동민 기자 2024. 2.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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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 돌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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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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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아시안컵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 돌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요르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한국이 고전했다. 후방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여러 번 나왔고 위협적인 장면은 요르단이 더 자주 만들었다. 조현우가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선제골은 요르단이 기록했다. 후반 8분 박용우의 백패스를 알 나이마트가 차단했고 치고 들어갔다. 알 나이마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이 점수를 벌렸다. 후반 21분 알 타마리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제치면서 중앙으로 들어왔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에서 탈락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실수로 마무리돼 너무나도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은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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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는 한국의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온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모두가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팀을 BIG 4로 높이길 바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이탈하면서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영입했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토트넘은 5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FA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떨어졌고, 리그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과 비겼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 중 핵심이다. 최전방, 좌측 윙어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뽑아내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득점 1위 엘링 홀란드와 2골 차이다. 손흥민은 당연히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다. 손흥민이 돌아오면서 토트넘의 공격력은 상승할 것이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 브라이튼은 35점으로 8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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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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