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돌아섰다 ARM 48%↑…장중 '5000' 맛본 S&P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사상 최고치 지수권에 머물렀다. S&P 500 지수는 장중 5000선을 잠시 돌파했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새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8.97(0.13%) 오른 38,726.3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85포인트(0.06%) 상승한 4,997.9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37.07포인트(0.24%) 올라 지수는 15,793.72에 마감했다.
프리덤 캐피탈마켓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는 "지수 자체로는 좋은 헤드라인이 되겠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면 뭔가 근거가 없는 랠리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오름폭이 크지 않고 시원한 랠리라기 보다는 지수를 방어하는 수준에서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기술주 일부에 국한된 실적장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이러한 리더십이 지속가능한 것이냐는 물음에 투자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의류브래드인 랄프 로렌은 이날 회계연도 3분기에 대한 실적이 기대치를 초과한 이후 주가는 16.79% 급등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연말에 쇼핑 시즌을 거치면서 예상보다 판매가 늘어나면서 재고 수준이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우리는 팬데믹 이전 경제로 원활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거나 우리가 대응해야 할 수요 문제로 인해 그 착륙이 다소 울퉁불퉁할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가자 전쟁의 휴전이 미뤄지면서 미국 원유와 글로벌 벤치마크는 이번 주에 각각 2.94%와 3.42% 상승했다. 안토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에 대한 대가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휴전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이 지역을 외교 순방하고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이집트 국경에 있는 남부 도시 라파로 진격해 가자에서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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