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X일본X이란X호주 탈락' 아시아 대이변...정반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VS코트디부아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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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달리 아프리카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비슷한 시기 박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네이션스컵은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네이션스컵도 마지막 두 경기만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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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시아와 달리 아프리카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비슷한 시기 박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두 대회 모두 이제 결승만 남은 상황이다.
먼저 아시안컵에선 예상외에 결과가 나왔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 불렸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고, 한국은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한 피지컬을 앞세운 호주 또한 8강에서 무릎을 꿇었고, 전통적인 중동 강호 이란 역시 4강에서 고개를 떨궜다.
그 결과 개최국 카타르(vs이란, 3-2 승)과 다크호스 요르단(vs한국, 2-0 승)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됐다. 카타르는 2연속 우승, 요르단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네이션스컵은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강호와 약자 사이 애매하게 분류됐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탈락했다. 우승 트로피를 다투는 결승전이 코앞이었기에 더욱 뼈아프다.
남아공은 빅터 오시멘(나폴리), 아데몰라 루크만(아탈란타), 알렉스 이워비, 캘빈 배시(이상 풀럼) 등이 버티는 나이지리아와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종료 직전 본인들 역시 PK를 통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했다. 팽팽한 균형 끝에 도달한 승부차기. 남아공은 1번 키커 테보호 모코에나와 3번 키커 에비던스 마고파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시몬 아딩라(브라이튼), 세바스티앙 할러(도르트문트), 프랑크 케시에(알 아흘리), 에반 은디카(로마), 윌리 볼리(노팅엄) 등이 출격한 코트디부아르를 넘지 못했다. 후반 20분 할러가 터뜨린 득점이 그대로 코트디부아르 승리로 이어졌다. 남은 시간 콩고 민주공화국은 교체를 통해 반격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로써 네이션스컵도 마지막 두 경기만을 남았다. 고배를 마신 남아공과 콩고민주공화국은 11일 오전 5시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스타데 펠릭스 우푸에 부아니에서 3·4위전을 치른다. 건재함을 과시한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는 12일 오전 5시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스타데 알라산 와타라에서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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