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청룡의 기운 맞이...바이든-트럼프 신년 운세는?

류제웅 2024. 2. 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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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처럼 음력 설을 쇠는 나라들도 청룡의 기운을 기대하며 설맞이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타이완에서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신년 운세도 나왔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용의 자손이라고 믿는 중국인들은 '용의 해'가 더없이 특별하고 반갑습니다.

공원과 거리 곳곳에는 용 관련 장식이 세워지고 시장에는 온통 용 관련 상품들로 가득합니다.

[수 단메이/ 베이징 시민 : 옛날에 용은 매우 좋은 뜻을 나타냈습니다. 새해 모두 더욱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마카오에서도 이미 1주일 전부터 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명절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닷속 용궁으로 꾸며진 타이완의 도교 사원에는 용왕의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 교수 / 뉴질랜드 거주자 : 용은 활력과 힘을 상징합니다. 저기 제 아내는 바로 그 용띠입니다.]

올해 용의 기운을 받아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기를 바라는 기대도 많습니다.

새해가 되면 관심을 끄는 운세 풀이는 멀리 미국 대선 예측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리 신팡 / 점쟁이 : 트럼프는 개띠이고 바이든은 말띠입니다. 띠 운세를 보면 2024년 트럼프는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홍콩에서는 용의 신비한 모습을 자신의 몸에 직접 새기며 용의 해를 맞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물속으로 들어간 사자의 힘찬 춤사위가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구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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