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눌러 앉아!" 김대호, 父 프리 반대에 '진땀'[구해줘홈즈]

고향미 기자 2024. 2. 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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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프리랜서 전향을 반대한 김대호의 아버지./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아버지가 아들의 프리랜서 전향을 반대했다.

방송인 손범수, 최기환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홀로 고향인 양평에 위치한 집을 보러 갔다. 이어 세 가족을 책임질 준비가 된 마당이 있는 집을 둘러 본 김대호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이 집의 이름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새해 뷰 많~이 봐두세요'라고 지었다"고 밝힌 후 큰절을 올렸다.

그리고 김대호는 "명절만 되면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떠오르는 사람은 가족 아니겠냐"라며 "아무래도 아버지가 고향이 여기시잖아. 심지어 아버지께서 양평군 개군면 이장 출신이신데 연임까지 하셨다"고 자랑을 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부지 저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세상 어색한 새해 인사를 건넸고, 김대호 아버지는 "어... 응?"이라고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인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프리랜서 전향을 반대한 김대호의 아버지./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김대호는 이어 "다름이 아니고 제가 오늘 양평군 서종면에 와있거든. 매물 보러 왔다"면서 "서종면 어때?"라고 본론을 꺼냈고, 김대호 아버지는 "강가고 산속이고 거기 땅값도 비싸고 좋아. 거기가 양평에서 제일 좋은 데야"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음... 아버지는 근데 왜 서종 땅 안 사셨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대호 아버지는 "땅...? 돈이 있어야 사지"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대화 소재가 고갈된 김대호는 "아버지 직장 생활은 어떠시냐?"고 물었고, 김대호 아버지는 "직장 생활? 만족하지 뭐. 난 회사가 내쫓을 때까지 있으려고 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아버지 저는 그럼 올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었고, 김대호 아버지는 "MBC에 눌러 앉어!"라고 즉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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