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5000달러선 회복… 美 지역은행 위기 영향

박지영 기자 2024. 2. 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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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대를 회복하며 상승하고 있다.

전날 4만4000달러선으로 상승한 데 이어 하루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8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5.05% 상승한 4만5222달러(약 60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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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껑충 뛰며 4만4천달러선을 회복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대를 회복하며 상승하고 있다. 전날 4만4000달러선으로 상승한 데 이어 하루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8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5.05% 상승한 4만5222달러(약 60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NYCB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 못한 작년 4분기 순손실을 발표하면서 지난 6일까지 6거래일 동안 주가가 59.8%가량 폭락했다. 전날에는 6%가량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날 오전 주가는 다시 5% 가까이 하락하며 4.3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JP모건은 NYCB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는 등 시장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 사태처럼 지역 은행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비트코인이 전통 화폐에 대한 대안으로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큰손’들의 매집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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