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미래 먹거리 '소형모듈원전' 선도적 입지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주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70여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2019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사의 SMR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2020년 사상 처음으로 통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가 협력하는 첫 프로젝트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2020년 14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UAMPS가 지난해 말 뉴스케일파워의 모회사인 플루오르(Fluor)와 설계·조달·시공(EPC)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
UAMPS는 2023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SMR 건설·운영허가를 신청해 2025년까지 허가를 취득하고 2029년 상업 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뉴스케일파워로부터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 용역을 수주해 2021년 완료했고 현재 시제품을 제작 중이다. 원자로 모듈(NPM)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의 핵심설비로 핵연료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원자력증기공급계통(NSSS)에 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첫 SMR 사업에 원자로 모듈 및 기타 기기 등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후속 프로젝트와 세계 원전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감안해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 조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코파이 5000억원 vs 기술수출 9조원, 오리온-레고켐 인수 엇갈린 반응 - 머니S
- 비규제지역 수원서 분양 노려볼까… 580가구 브랜드 아파트 공급 - 머니S
- [Z시세] "다이소 가자" "야 토스 켜!"… 사이버 폐지 줍는 Z세대 - 머니S
- 주호민 "끔찍했다" 저격에… JTBC "혐오 아닌 공정 보도" - 머니S
- 꽉 막힌 귀성길… 무료함 달래줄 웹툰 추천작은? - 머니S
- "이건 꼭 먹어야 해"…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살펴보니 - 머니S
- "세뱃돈 말고 보험 어때?"… 어른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것' - 머니S
- "고향에 도착했다면 어머니 김치냉장고부터 확인하세요" - 머니S
- [2월8일!] "새마을호 타봤어?"… 식당칸이 로망이었던 그때 - 머니S
- 귀성길 서울-부산 9시간10분… 예상 교통비용 22만8000원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