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귀성객에 '고향사랑 기부' 홍보 … 기부 64% 타지역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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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대한 '고향사랑 기부'의 64%가량이 타지역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익산 고향사랑기부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놓은 뒤 거주지별로는 전북 출신이 1358건(35.8%)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867건(18.2%)와 서울 740건(16.1%), 경북 657건(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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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대한 '고향사랑 기부'의 64%가량이 타지역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금액으로는 전액 세액 공제 되는 10만 원 기부가 4000여건에 육박해 전체의 8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익산 고향사랑기부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놓은 뒤 거주지별로는 전북 출신이 1358건(35.8%)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867건(18.2%)와 서울 740건(16.1%), 경북 657건(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설 명절을 맞아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최종오 익산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가 함께했다. 이 밖에도 익산도시관리공단과 농협 익산시지부, 시민단체 등 80여 명이 자리해 고향사랑을 위한 기부를 호소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앞서 익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5억9046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인 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모두 4654건으로 건당 모금액은 평균 13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답례품은 익산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인 탑마루협동조합의 탑마루 쌀이었다. 전체의 23.2%인 906건이 탑마루쌀을 답례품으로 선택해 받았다.
삼기농협의 날씬이고구마가 430건(11.0%)으로 그 다음을 이었고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농축산품꾸러미(한동) 425건(10.9%), ㈜하림산업 더미식선물세트 267건(6.8%), ㈜나리찬 갓김치 222건(5.7%)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익산시는 또 성공적인 기부행렬을 이어가기 위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0개 업체에 46개 답례품을 대상으로 한 데 이어 올해는 30개 업체에 56개 답례품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이로움 지역화폐, 시티투어 이용권, 마룡이 굿즈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익산시는 특히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입주기업과 연계한 답례품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는 씨앤씨커피와 로컬웍스, 해오담 등 7개 식품기업과의 답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익산시는 올해도 설 명절 귀성객 대상 홍보를 시작으로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매 결연도시 협력과 고액기부자 발굴 등 다방면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라며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익산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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