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챙기기도 빈틈 없이…서울시, 설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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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민생돌봄'을 목표로 2024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연휴기간 중 끼니를 거르는 소외이웃이 없도록 결식우려아동, 노숙인, 저소득 어르신,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생활지원사와 전담사회복지사가 평시 주1~2회 실시하던 모니터링을 연휴기간 격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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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필요 노인에는 연휴기간 격일 모니터닝 실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시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민생돌봄'을 목표로 2024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연휴기간 중 끼니를 거르는 소외이웃이 없도록 결식우려아동, 노숙인, 저소득 어르신,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
결식우려 아동 2만7845명에게는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꿈나무카드 가맹점)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가족돌봄청년 122명에게는 서울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연휴기간 1일 2세트(총 8세트)의 밀키트를 제공한다.
노숙인 시설 35개소에서는 평시 1일 2식의 무료급식을 1일 3식 지원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무료 급식과 함께 설 특식비를 지원(1식 4000원), 도시락·밑반찬을 추가 배달한다.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생활지원사와 전담사회복지사가 평시 주1~2회 실시하던 모니터링을 연휴기간 격일로 실시한다. 전화 2회 미수신 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고독사 위험가구와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구 등 고립위험가구는 우리동네 돌봄단 1200명이 대면상담 및 유선전화로 모니터링한다.
명절이 더욱 춥고 쓸쓸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급여 대상자)에는 가구당 3만원씩 위문비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지난해보다 약 1만4000여 가구 확대된 23만4000여 가구다. 시설입소 어르신과 장애인 3070명 대상으로는 인당 1만원의 위문비를 준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916개소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문 여는 병·의원 인근 1619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 및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돗물 문제에 대비한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차려진다.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가동을 시작한 종합상황실은 13일 오전 9시까지 총 111시간 동안 공백 없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누수, 단수, 수도계량기 동파 등 긴급 상황과 민원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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