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김보민, 영화 ‘만남의 집’ 출연···송지효와 호흡

손봉석 기자 2024. 2. 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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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보민이 영화 ‘만남의 집’에 출연한다.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김보민 배우가 영화 ‘만남의 집’의 ‘강준영’ 역에 캐스팅되어 이미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보민은 촬영을 마친 소감에 대해 “함께 연기한 태저 이모(송지효 분)과 미영 엄마(옥지영 분), 은혜 이모를 비롯해,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많이 이끌어 주셔서 행복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처음엔 강준영이라는 캐릭터가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김보민은 영화 ‘비상선언’ 출연 당시보다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풋풋한 매력과 함께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만남의 집’은 (각본∙감독 차정윤/제작 고집스튜디오)은 교도관 정태저(송지효 분)가 담당 수용자 딸 ‘강준영’을 만나게 되면서 변화하는 두 사람에 대한 작품이다.

극중 강준영은 험한 세상에서 혼자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나이답지 않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김보민이 강준영이라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얼마나 섬세한 감정연기로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보민은 곧 차기작 촬영에 돌입한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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