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첫 돌파… 종가는 하회

박지영 기자 2024. 2. 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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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8일(현지 시각)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S&P500지수가 이날 장중 5000선을 넘어서며 2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빅피겨'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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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8일(현지 시각)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5000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지수는 장 마감 직전인 현지 시각 오후 3시 59분 5000.4를 고점으로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다만,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S&P500지수가 이날 장중 5000선을 넘어서며 2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빅피겨’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S&P500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약 500개 대형주 가격 움직임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이에 미국 증시 전반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시장대표지수로 꼽힌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13%) 오른 3만8726.33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07포인트(0.24%) 오른 1만5793.72에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에 상장된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나타내며 이같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11.5% 급등했고, 반도체 업체 암(Arm)은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가 47.9%나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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