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설 연휴…고속도로 정체 이어져
[앵커]
나흘 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 오늘, 이른 시각이지만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민철 기자!
교통 정체가 벌써부터 빚어지고 있네요,
어느 구간이 특히 심한가요?
[리포트]
네, 정체가 어제부터 풀리지 않고 밤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귀성방향 정체는 오늘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쇄회로 화면 통해 주요 구간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1교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역시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인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이어져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하행선인 목포 방향으로, 차량들의 불빛이 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9시간 10분, 대구까지 8시간 10분, 광주까지 7시간 10분, 강릉까진 4시간 30분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7만 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적으로 519만 대가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우리 국민 절반이 넘는 2천 8백만 명 가량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설 전날인 오늘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내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월요일 자정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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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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