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안소영 친구에 적극 대시 "우리가 여자 알려주겠다" [같이삽시다](종합)

이예주 기자 2024. 2. 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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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원숙에게 핑크빛 기류가 생겼다.

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멤버들은 싱글 지인을 스튜디오에 데려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문숙은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돌싱남' 김정우를 소개했다. 김정우는 "싱글로 돌아온지 30년이 됐다"며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혜은이가 "소영이는 여자로 안 보이냐"고 묻자 김정우는 "그렇다. 그냥 친구다. 내가 힘들면 '차 한 잔 하자'하면서 같이 차 마시는 친구다. 내가 여자를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우리가 알려주겠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그러자 김정우는 "예전에는 예쁘고 날씬한 사람이 좋았는데 지금은 마음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최고다"라고 밝혔다. 안문숙은 "그게 참 애매하더라 그런 사람이 한둘이냐"고 말했다.

안소영이 "김정우가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말하자 김정우는 "혼자서 밥을 먹을 때 가장 외롭다. '이게 아니구나' 싶다. 그리고 식당에 갔을 때 가족들이 외식하는 모습을 보면 외롭다. 내 원래 꿈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직업에 대해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피부가 이렇게 팽팽하다"고 농담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정말 팽팽한 것이 많냐"고 웃더니 "소영이 친구 분 너무 재밌다"고 김정우를 칭찬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가수 혜은이는 가수 장미화의 아들 김형준을 데려왔다. 안문숙이 "엄마가 결혼하라고 잔소리 하지 않냐"며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형준은 "일단 엄마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조용조용하고 목소리가 작은 분이 좋다. 그런 분이 있으시면 좋을 것 같다. 엄마랑은 정반대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여자 분의 목소리가 (혜은이) 이모처럼 낭창낭창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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