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퍼스타' 오타니 향한 전세계 취재 열기 뜨겁다, 다저스가 이렇게 준비할 정도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취재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많은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다저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다저스 캠프 시설 내에 새롭게 미디어용 임시 기자석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는 천문학적인 돈을 쓰면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오타니다.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FA 최대어였기 때문에 오타니의 거취에 대해 매일 매일 관심이 쏟아졌다. 오타니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우승 열망이 강했던 오타니는 연봉을 계약 종료 후 받는 디퍼를 제안해 다저스에게 자금 부담을 덜어졌고, 이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금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또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일러 글래스노와 연장 계약까지 체결하며 선발진 보강을 이뤘다.
당연히 다저스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단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는 오타니다.
아직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팬페스트에 나선 오타니, 개인 훈련 중인 오타니 등 연일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투수와 포수가 먼저 합류하는 다저스 스프링캠프는 9일부터 시작된다. 취재진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다저스도 준비에 나섰다.
매체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써있는 건물 게이트 앞 주차장 내에 특설 텐트가 설치됐다. 테이블과 의자가 놓였고, 전기 시설도 갖췄다. 냉장고, 선풍기 등 재반 시설을 놓아 기자석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는 클럽하우스와 구장 내 기자석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40명 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자석을 만들었다.
매체는 "특히 오타니는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중남미, 대만 미디어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에서 공식 개막전을 하기 때문에 한국 언론들도 많이 올 것이다. 야수조가 합류하는 15일 이후에는 더 많은 취재진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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