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떠나자마자 제안하던데”…‘메시 절친’이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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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신이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의 상징적인 10번 유니폼을 원하지 않았던 놀라운 이유에 대해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에게 메시가 팀에 남을 것이라며 그를 설득했다.
아구에로는 메시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로부터 10번을 제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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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신이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의 상징적인 10번 유니폼을 원하지 않았던 놀라운 이유에 대해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2011/12시즌 맨시티에 합류하자마자 44년 만에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리그 최종전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기적 같은 골을 넣으며 팀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첫 시즌에만 무려 30골 8도움을 몰아쳤다.
아구에로는 10년 동안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통산 390경기에 나서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있는 동안 PL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6회 등 트로피를 들었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2020/21시즌 부상이 이어지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아구에로는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아구에로가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2021년 1월, 맨시티가 나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라며 “나는 1년 더 있고 싶었다. 벤치에 앉을 의향도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거의 뛰지 못했지만 (팀을) 돕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틈을 바르셀로나가 노렸다. 아구에로도 절친이자 국가대표 동료인 메시와 함께 뛰고 싶었다.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에게 메시가 팀에 남을 것이라며 그를 설득했다.
그런데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자마자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잘 해결될 것이고,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시의 이적) 뉴스를 보고 가짜인 줄 알았다. 메시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맞다고 답이 왔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다음날 메시를 보니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아구에로는 메시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로부터 10번을 제안받았다. 메시가 사용하던 등번호였다. 그는 “메시가 떠나자마자 팀에서 10번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나는 모든 팀에서 10번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팀에 ‘이걸(10번) 사용할 수 있는 선수는 메시와 안수 파티뿐이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등번호니 안수 파티에게 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아구에로의 바람과 다르게 메시는 이후 바르셀로나에 돌아오지 않았다. 아구에로도 심장 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은퇴를 선택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 시즌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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