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문화예술패스’ 청년 살리고…‘관광민증’으로 지역 살리고

김보경 기자 2024. 2. 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그 가운데 국민 문화 여가비 부담을 낮추고, 인구절벽 등 지방소멸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정책이 눈에 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은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
문화여가비 부담 줄이고, 지역관광 살리기
2024 문체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정보.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 계획엔 ‘문화로 행복한 사회, 케이(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목표 아래 5가지 주요 과제를 담았다. 그 가운데 국민 문화 여가비 부담을 낮추고, 인구절벽 등 지방소멸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정책이 눈에 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4년 문체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람 지원 정책으로는 3월말부터 19세 청년 16만명에게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19세 문화예술패스’가 있다. 또한,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기존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여행 지원 정책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5만명에게 숙박 할인권 최대 45만장을 지원하고, ‘여행가는 달’을 기존 연1회(6월)에서 2회(2월7일~3월31일)로 늘려 교통·숙박 할인을 제공한다. 스포츠활동 지출 부담 완화를 위해 1인당 최대 5만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체력100’ 인증 시설을 늘리고, 저소득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도 확대한다.

심각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문제를 문화로 해결하는 데도 앞장선다. 먼저, 광역형 도시발전 모델 ‘대한민국 문화도시’ 컨설팅, ‘로컬100’ 여행 상품개발과 홍보를 통해 지역 고유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 ‘마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등 인구감소지역에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과 같이 관광인구를 늘릴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외로움·고립감을 느끼는 정서적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케이-컬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신문화전략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 케이-콘텐츠 ▲방한 2000만명 달성 프로젝트 ▲일상 스포츠 활성화로 스포츠산업 도약 정책을 발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은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