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예상됐던 '자기 방어', 축협은 반박할수있나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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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됐던 자기 방어였다.
이제 대한축구협회는 이런 클린스만의 논리에 반박할 수 있을까.
클린스만 감독의 자기 방어를 요약하면 1.4강 요르단전 전까지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였다 2.아시안컵 4강은 훌륭한 성적이다.
이처럼 예상됐던 자기 방어를 하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분명 재반박할 수 있는 논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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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예상됐던 자기 방어였다. 정말 '예상했었다'. 기자는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패배 후 '클린스만이 할 '변명 방어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대한축구협회에 자신을 변명할지 논리와 그에 따른 대한축구협회의 방어법을 가상으로 기사화 한 바 있다.
딱 예상 그대로였다. 이제 대한축구협회는 이런 클린스만의 논리에 반박할 수 있을까. 아니, 반박할 의지가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서부터 귀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해 4강에서 탈락했다. E조 조별리그를 1승2무 2위로 16강에 올랐고 16강 사우디전 승부차기 승리, 8강 호주전 2-1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4강에서 유효슈팅 하나 때리지 못하고 요르단에게 0-2로 패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여론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좋은 성과를 낸 감독임을 주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자기 방어를 요약하면 1.4강 요르단전 전까지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였다 2.아시안컵 4강은 훌륭한 성적이다. 심지어 중동에서 열려 중동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도 8강에서 탈락했다 3.16강과 8강 극적 승리 후에는 기뻐하지 않았나. 패배 후에 여론이 안좋은건 일시적인 일 4.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한국 대표팀팀은 성장했다 로 요약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예상햿던 자기 방어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틀린 말도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을 경질할 '명분'이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당시 '클린스만이 할 '변명 방어법''이라는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했지만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의 기록은 대부분이 쉬운 상대를 거둔 무패였고 '무패'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겨야할 팀에게 이기지 못한 경기(말레이시아전, 요르단전 등)였던 것이 더 중요했다.
또한 실제로 2019 아시안컵에서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8강에 그쳤음에도 경질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고 일본도 8강에서 떨어지고 4강팀 중 유일한 비중동팀이라는 점도 클린스만 감독이 '팩트'로 주장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요르단전 패배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대회기간 내내 납득되지 않는 전술 운영과 선수 기용 등으로 분노하는 것이라고 재반박해야한다. 그리고 '성장'에 대해서 자신하지만 축구팬들은 오히려 1년전 카타르 월드컵에 비해 '퇴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예상됐던 자기 방어를 하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분명 재반박할 수 있는 논리도 있다. 하지만 막대한 위약금과 표면적 명분이 부족한 축구협회가 과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시킬 의지가 있을까. 어차피 3월 A매치까지 한달밖에 남지 않았고 조금만 버티면 여론은 잠잠해진다는 계산일지도 모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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