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꺾은 정관장도 제압… 흥국생명, 선두권 싸움 불지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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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현대건설을 제압한 정관장도 꺾었다.
리그 2위 흥국생명이 시즌 막판 다시 한번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9-25, 25-23, 25-19)로 승리했다.
3연승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62점)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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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리그 1위 현대건설을 제압한 정관장도 꺾었다. 리그 2위 흥국생명이 시즌 막판 다시 한번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9-25, 25-23, 25-19)로 승리했다. 3연승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62점)을 바짝 추격했다. 3연승이 마감된 정관장은 승점 4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이날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로우 존슨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가 2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5라운드 들어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내용도 앞선 라운드와 비교해 상당히 발전했다.
이런 영향에는 윌로우 존슨의 합류가 있었다. 지난달 22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를 대신해 한국 무대를 밟은 윌로우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의 장점을 한껏 발휘하며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전과 2일 GS칼텍스전에서 맹활약했다. 윌로우의 합류로 아시아쿼터 레이나 도코쿠까지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은 김연경-윌로우-레이나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완성했다.
문제는 이날(8일) 경기 상대가 5라운드 뜨거운 팀 중 하나인 정관장이었다는 것이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4일 7연승 중이던 리그 선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며 최고의 기세를 보여줬다.
정관장의 장점은 높이다. 박은진과 정호영의 미들블로커진은 현재 V-리그 최강이라 평가받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이다현과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격진의 메가-지오바니 밀라나-이소영도 위력적이다. 메가와 지아가 종종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나 터지는 날에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는 접전이 예상됐다. 실제로 두 팀은 2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혈투 끝에 3세트를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4세트까지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1위 현대건설을 승점 3점차까지 추격했다. 단 한 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다만 1위 현대건설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격돌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그렇기에 어느 누구의 승리도 장담하기 어렵다.
만약 현대건설이 이날(9일) 경기를 내주면 흥국생명과 승점차는 3점이 유지된다. 그리고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오는 12일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단두대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하면 다승에 의해 흥국생명이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선다. 가정이지만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5라운드 3연승으로 질주하고 있는 흥국생명. 돌풍의 흥국생명이 시즌 막판 V리그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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