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실 “딸이 ‘엄마 쭈쭈에 구슬 들었네’‥유방암 3기 시한부 판정”(특종세상)

서유나 2024. 2. 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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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실이 유방암을 딸을 통해 발견한 일화를 전했다.

2월 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21회에서는 데뷔 60년 차 배우 이주실의 딸과 생이별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함께 사는 52세 딸을 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주실은 사연이 있음을 밝혔다.

나이 쉰에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주실에게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혼 후 홀로 키워온 두 딸이 엄마 없이 세상에 남겨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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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주실이 유방암을 딸을 통해 발견한 일화를 전했다.

2월 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21회에서는 데뷔 60년 차 배우 이주실의 딸과 생이별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함께 사는 52세 딸을 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주실은 사연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작은 아이하고 서로 몸에 비누칠을 하고 씻어주는데 둘째가 '어? 엄마 쭈쭈에 구슬이 들었네?'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제가 만져보니 거기가 돌처럼 딱딱하더라. 아이들이 성화를 해서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이라고 그러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촉진으로는 3기 정도였는데 예후가 자꾸 안 좋아지다가 머지 않아 말기가 됐다고. 나이 쉰에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주실에게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혼 후 홀로 키워온 두 딸이 엄마 없이 세상에 남겨지는 것이었다. 둘째 딸의 나이는 고작 7살이었다.

이주실은 이에 "캐나다에 있는 동생이 딸이 없었다. 애들을 그리 보냈다"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 무려 15년을 딸과 떨어져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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