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첼시 관심에도 뮌헨 잔류 유력…‘재계약 위해 에이전트까지 바꿨다’

김민철 2024. 2. 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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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잔류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르로이 사네(28)는 리버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사네는 뮌헨과의 재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짓기 위해 에이전트 교체까지 단행했다.

'스포르트'는 "사네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네는 뮌헨과의 재계약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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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 잔류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르로이 사네(28)는 리버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지난 2020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4,900만 유로(약 695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네는 빠르게 뮌헨에 녹아들었다.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10골 12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에도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9골 12도움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과 함께 뮌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한 활약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사네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좀처럼 재계약 합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불투명한 미래는 이적설로 번졌다. 나란히 측면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 첼시가 올여름 사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정작 당사자는 이적에 큰 관심이 없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사네는 뮌헨과의 재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짓기 위해 에이전트 교체까지 단행했다.

사네의 새로운 에이전트는 크리스티안 슈미트다. 뮌헨 소속 자말 무시알라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기도 한 슈미트 에이전트는 뮌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조만간 뮌헨과의 재계약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스포르트’는 “사네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네는 뮌헨과의 재계약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느정도 예상됐던 결말이다. 사네는 지난해 11월 인터뷰를 통해 “아직 재계약을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뮌헨은 나의 첫번째 선택지일 것이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충성심을 내비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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