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웨이브' 뭐 보지?… 재벌X형사→스즈메 등 볼거리 가득

웨이브가 설 연휴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등 다양한 추천작을 공개했다. 사진은 웨이브의 '스즈메의 문단속' 독점 공개 관련 이미지. /사진=웨이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2024년 설 연휴를 맞이해 추천작을 공개했다. 짧은 설 연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신규 드라마, 예능, 영화부터 특별 편성작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먼저 스트레스를 날려줄 시원한 '사이다' 드라마가 있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재벌X형사'다. 수사력, 신체 능력뿐만 아니라 권력, 재력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히어로 캐릭터가 차원이 다른 권선징악을 선사한다.

'원 더 우먼'은 기억을 잃고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 된 비리 검사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이하늬가 스폰서 비리 에이스 검사 조연주 역과 시댁의 악랄한 구박을 받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1인 2역의 호연을 펼친다. 검사 본능과 성질머리가 발동되며 시댁 식구들의 갑질에 참지 않고 날리는 꽉 찬 돌직구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겨준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전 시즌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명가 웨이브의 매운맛 오리지널 예능도 등장했다.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진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인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다. 매일 투표로 선출되는 커뮤니티의 리더가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지녀 공존할 수 없는 이념을 지닌 이들이 권력과 생존을 위해 연합하고 서로의 가치관을 뒤흔들거나 설득해야 하는 흥미진진한 상황들이 펼쳐진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론 결혼 이후의 부부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셀럽들의 '취향저격' 과몰입 토크를 선보이는 취향존중 토크 '강심장 VS'도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필모그래피 전편도 웨이브에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즈메의 문단속'이 웨이브에서 OTT 독점 스트리밍 중이다. 끊이지 않는 매서운 겨울 바람에 초록빛 여름이 그리운 이들에게는 '언어의 정원'을 추천한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에 빛나는 영화 '초속 5센티미터'은 주인공 타카키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온 가족이 모인 설연휴에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추천한다. 애니메이션 '아따맘마' 시리즈는 새로운 더빙으로 돌아온 아따맘마 파트1부터 최신 시리즈 파트3와 함께 극장판, 미방영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9기:어른 제국의 역습'(2001)도 부모 자식간의 세대 차이를 다루며 뭉클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안녕 자두야' 시리즈는 물론, 자두 가족의 제주도 여행기를 담은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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