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한국 국가청렴도 7년만에 하락한 '32위'...꼴찌 소말리아

민수정 기자 2024. 2.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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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순위는 180국 가운데 32위로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카보 베르데의 국가 청렴도가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순위가 밀린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선 지난해와 동일한 2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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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순위는 180국 가운데 32위로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국제투명성기구(TI·Transparency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3년 부패인식지수(CPI·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서 한국은 63점으로 32위를 기록했다.

부패인식지수는 180개 국가의 공공·정치 부문 부패 인식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를 말한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하다는 뜻이다.

한국은 지난해 63점으로 전년도와 동점이었지만 순위는 한 단계 하락한 32순위였다. 카보 베르데의 국가 청렴도가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순위가 밀린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선 지난해와 동일한 22위를 유지했다.

부패인식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90점인 덴마크였다. △핀란드(87) △뉴질랜드(85) △노르웨이(84) △싱가포르(83)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과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73점으로 16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69점인 24위였다. 일본은 지난 2022년
과 점수는 동일하나 순위가 두 단계 올랐고 미국은 지난해와 2022년 순위·점수 모두 동일했다.

반면 중국은 42점으로 76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보다 청렴도가 낮았다. 특히 전년도 65위에 비해 크게 순위가 낮아졌다.

북한은 17점을 기록하며 17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말리아는 지난 2022년과 동일하게 청렴도 꼴찌를 기록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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