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 말뿐인 반성?…출소 직후 "클럽 가자" 문란한 생활[뉴스속오늘]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이 논란은 발생 2개월 뒤인 2019년 1월 말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며 더 확산했다. 이후 폭행과 경찰 유착 외에 마약 판매, 탈세 의혹도 제기됐고 클럽의 대표이사인 승리가 해당 클럽에서 성 접대와 성매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승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는 그의 절친이었던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제작과 유포까지 드러나며 폭행으로 시작된 이 사건은 '버닝썬 게이트'로 번졌다.
그는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데 나 하나 살자고 주변에 피해주는 건 용납이 안 된다"며 "성실하게 조사받아 의혹을 모두 밝히겠다"고 했다.
은퇴 발표 후 수사기관 조사를 받던 승리는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고 2020년 1월 30일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하지만 군사법원은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569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하면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불복한 승리는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다만 승리의 양형부당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형은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사건은 대법원까지 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출소 직후 '클럽에 가자'며 지인과 유흥 약속을 잡는가 하면 발리에서 양다리 데이트를 즐긴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클럽 목격담이 전해지는가 하면 태국에서 보낸 성대한 생일 파티 현장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행사장에서 '빅뱅 팔이'로 또 논란이 됐다. 당시 영상을 보면 승리는 한 캄보디아 행사장에서 캄보디아를 치켜세우며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에 데리고 오겠다"고 자신했다.
누리꾼들은 "빅뱅 망친 장본인이 아직도 빅뱅을 언급하다니", "지드래곤이 보면 뒷목 잡을 듯", "반성이 무슨 말인지 모르나"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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