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내놔" 레알 안 간다는 소리…연봉 두 배 인상+계약 보너스 1,720억 요구

이민재 기자 2024. 2. 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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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행이 성사될까.

이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조건에 합의해야 한다"라며 "그는 연봉을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로 원한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되길 원한다. 여기에 1억 2,000만 유로(약 1,720억 원)의 계약 보너스와 초상권에 대한 일정 지분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행선지를 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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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행이 성사될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요구가 상당하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8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도 여전히 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조건에 합의해야 한다"라며 "그는 연봉을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로 원한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되길 원한다. 여기에 1억 2,000만 유로(약 1,720억 원)의 계약 보너스와 초상권에 대한 일정 지분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행선지를 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새 팀에서 뛰겠다는 의지였다. 조만간 이적이 확정날 것이라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음바페가 원하는 금액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도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제안한 계약은 선수와 음바페 측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라며 "리버풀이나 아스널로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주급 체계를 깨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원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두 배 인상을 원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주급 체계를 무너뜨리길 원하지 않는다. 음바페에게 쏟을 재정적인 여유도 그리 크지 않다.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 이적은 어떨까. 리버풀과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지만 두 팀 모두 주급 체계를 깨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음바페의 이적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다.

2017-18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음바페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매 시즌 뛰어난 영향력을 드러내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총 29경기서 30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고 있다.

그러나 그는 팀을 떠나고자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이 된다.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꿀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길 원한다. 이적료가 없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연봉과 보너스 등 여러 옵션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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