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오전 짙은 안개…일교차 ‘여전’[날씨]

김한울 기자 2024. 2. 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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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DB

 

설 연휴 첫날이자 금요일인 9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고,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다만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영하 3~영상 5도 ▲성남·과천 영하 4~영상 5도 ▲여주 영하 4~영상 6도 ▲광주 영하 5~영상 5도 ▲양주 영하 7~영상 5도 ▲포천·가평 영하 5~영상 6도 ▲인천 영하 3~영상 4도 등의 기온 분포를 기록하겠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상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생기겠다. 특히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인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기질은 수도권 전역이 종일 ‘보통’ 수준에 머물겠지만 경기남부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지면이 얼어 붙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많겠다”며 “사고 위험성이 높아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유지, 비상등 켜기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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