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의 메이저리그급 ‘먹방’

2024. 2. 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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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후 8시

TV조선은 9일 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프로 야구팀 LG 트윈스에 29년 만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차명석 단장과 함께 서울 잠실 야구장 인근의 숨은 맛집들을 탐방한다.

30년간 잠실을 지켜온 영원한 ‘잠실맨’ 차명석 LG트윈스 단장은 첫 부임 당시 10개 구단 중 8위였던 팀을 5년 만에 우승팀으로 만들며 잠실을 뒤흔들었다. 이날 차 단장과 식객은 잠실 야구팀의 ‘최애 맛집’이자 최강 신선도를 자랑하는 얼큰 생태찌개 집을 방문한다. 칼바람 불 때 생각나는 뜨끈한 생태찌개와 갓 지은 냄비 밥의 콜라보가 온몸의 추위를 녹인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먹방(먹는 방송) 실력만큼은 메이저리그급”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방송에선 차명석 단장의 피·땀·눈물 스토리도 공개된다. 어린 시절, 넉넉지 않았던 가정 형편 때문에 야구 장학금을 받았던 차명석 단장.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장학금을 지원한 이가 바로 ‘만화가 허영만’이었다는 것. 남다른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식사 후 잠실 야구장을 찾아가 서로 야구 실력을 겨뤄보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을 걸고, 동네 야구 투수 출신 식객과 은퇴한 지 20년이 지난 차 단장의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결과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LG트윈스의 미남 우완 투수 김진성 선수가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한다. 김 선수는 “단장님은 나의 은인”이라며 차 단장에게 무한한 고마움의 뜻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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