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부상 후유증 딛고 올림픽 티켓

백창훈 기자 2024. 2. 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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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이 2년 전부터 시작된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8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얻어 12명 중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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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 3m 스프링보드 8위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이 2년 전부터 시작된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8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얻어 12명 중 8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예선에서 70명 중 15위를 한 뒤, 준결승 9위, 결승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하람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으나 이후 부상과 후유증에 시달렸다. 이 여파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허리 부상으로 불참했고, 지난해 열린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19위로 처져 18위까지 얻는 준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우하람은 도하로 떠나기 전 “2년 동안 부상과 후유증에 시달리며 자신감도 떨어졌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힘겨운 시간을 버텼고, 이제는 도쿄올림픽 이후 가장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도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하람의 올해 목표는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이다. 이날 우승자는 538.70점을 얻은 중국의 왕쭝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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