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돌 BPA, 초연결시대 글로벌 패러다임 주도 ‘뱃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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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시설 개발과 관리 운영 효율화를 위해 2004년 출범해 지난달 16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BPA는 부산항 신항 등 3개 항만을 운영하고 있다.
BPA의 성장과 함께 부산항 위상도 급격히 높아졌다.
BPA는 항만 건설 및 관리, 운영에서 나아가 다양한 맞춤형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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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동량 세계 7위, 환적 2위 기여
- 배후단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시설 개발과 관리 운영 효율화를 위해 2004년 출범해 지난달 16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BPA는 항만공사법에 따라 2004년 국내 최초 항만공사(PA)로 문을 열었다. 설립 당시 임직원 77명, 자산 3조4556억 원, 예산 1434억 원 규모에서 현재 기준 임직원 272명, 자산 7조5000억 원, 예산 1조4952억 원의 기관으로 성장했다.
BPA는 부산항 신항 등 3개 항만을 운영하고 있다. 신항은 글로벌 환적 거점항만으로 26개 선석, 연간 1440만 개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갖췄다. 수산물과 잡화 등 다목적 항만인 감천항은 모두 51개 선석, 연간 1827만 t을 하역한다. 북항은 아시아 거점항만으로 17개 선석, 연간 638만 개의 컨을 처리한다.
BPA의 성장과 함께 부산항 위상도 급격히 높아졌다. 2003년 컨테이너(20피트 기준) 141만 개를 처리했으나 2023년 2315만 개를 처리하며 전체 물동량 기준 세계 7위 항만에 올라섰다. 환적화물은 2003년 425만 개에서 2023년 1241만 개로 크게 늘어 세계 2위의 환적항에 이름을 올렸다. 크루즈선 입항과 관광객 수도 2003년 18회, 6396명에서 2023년 106회, 15만900명으로 성장했다. 설립 당시 없었던 배후물류단지는 현재 419만 ㎡가 개발, 운영되면서 69개 업체가 입주해 2594명의 고용효과, 2022년 기준 593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BPA는 항만 건설 및 관리, 운영에서 나아가 다양한 맞춤형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만 배후단지 개발 ▷항만재개발 ▷미라나 항만시설 조성 및 관리운영 ▷물류시설 운영 ▷해외 항만건설 및 관리운영 등 ▷항만 관련 위탁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및 운영 등이다. 특히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략거점에 5개의 대표부와 3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환적화물 유치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BPA는 2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초연결시대 항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종합 항만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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