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엔 더 저렴하게…제조·유통가, 치열한 고객 모시기

롯데百 부산본점 ‘봄 페스티벌’

- 신세계는 아울렛·이마트서 할인
- 삼성스토어·하이마트도 이벤트

설 연휴(9~12일)를 맞아 제조 및 유통업계가 풍성한 명절 행사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8일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모둠초밥 닭강정 등 간편 먹거리와 샤인머스캣 등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명절 특수를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11~15일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봄 시즌을 겨냥한 ‘트래킹 러닝 페스티벌’을 연다. 광복점 분수광장 행사장에서는 ‘쉬즈미스 겨울상품 클리어런스 세일전’을 전개한다. 센텀시티점은 신학기 상품전을 통해 노스페이스키즈 블루독키즈 알로봇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할인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9~12일 플리마켓 ‘보고가게’를 열고, 세일 페스타를 진행해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12일까지 ‘설맞이 골든 위크’ 행사를 연다. 브랜드별로 상품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하고,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도 해준다. 오는 12일까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서는 설맞이 다복 플리마켓이 열린다. 11, 12일 오후 3, 5시에는 2층 중앙에서는 퓨전타악 한마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명절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할인전 행사를 연다. 간편 먹거리나 다과상 차림에 활용하기 좋은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패밀리 모둠초밥’은 2만 원대에, ‘조청순살 닭강정’은 30% 할인한 약 150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 제주골드키위 등도 행사가 1만, 2만 원대에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유통 매장인 삼성스토어는 설날을 맞아 삼성 TV 구매 시 최대 280만 원의 혜택을 부여하는 ‘트레이드 인(Trade-in) 사이즈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스토어는 삼성 TV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 중 TV 교체 주기가 도래한 13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 4K를 특별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대상 고객 확인은 삼성스토어 행사점에서 가능하다. 195cm 이상 삼성 OLED TV와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를 동시에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명절 음식 준비에 유용한 전기그릴 에어프라이어 블렌더 등 주방 가전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 즉시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카카오페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신묘한 여의주가 알려주는 미래보기’를 통해 사용자가 올해의 운세를 확인하고 덕담을 건넨다. 이를 SNS에 공유하면 페이포인트 피규어를 경품으로 준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TMAP 내비게이션으로 전국 스타벅스 DT(드라이브스루) 매장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인당 1일 1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으로 즉시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3곳(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은 9, 10일 휴점한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0, 11일에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9, 10일 쉰다. 백화점이 문을 닫는 날에도 스파랜드 키자니아 면세점 쉐이크쉑 등은 영업한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10, 11일 쉰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설 당일인 10일 하루만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의무휴업일인 11일 하루만 휴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