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탄 금액 1조 육박…5156명 年평균 294만 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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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5156명의 차주가 연간 평균 294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된 것으로 나왔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대상을 아파트에서 빌라 오피스텔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편의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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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출도 3869명 접수 완료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5156명의 차주가 연간 평균 294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된 것으로 나왔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대상을 아파트에서 빌라 오피스텔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시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신청자는 전날 기준 총 2만3598명으로 집계됐다. 신청 규모는 약 4조2000억 원이다.
신규 대출 신청자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이며, 약정 체결 이후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완료된 차주는 5156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 원 수준이다.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옮긴 차주는 평균 약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 효과를 봤다. 1인당 연간 기준 294만 원의 대출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린 것이다. 신용평점은 평균 약 2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전날까지 총 3869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고, 신청 규모는 약 6788억 원이다.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370명이며, 기존 대출 상환까지 완료돼 모든 과정을 끝낸 차주는 총 8명이다. 대출 이동 규모는 11억 원 수준이다. 1인당 연간 기준 192만 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편의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아파트로 한정돼 운영돼온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절반이 넘기 전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데 보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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