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핵심 에이스’ 레스터 MF 영입 실패에도 브라이턴은 포기 NO···여름에 다시 이적 추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 레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26)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은 레스터의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다시 되살릴 계획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팀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레스터는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요구했고 그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꺼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브라이턴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협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레스터는 자신들의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잃는 것을 꺼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의 성골 유스다. 레스터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한 듀스버리-홀은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블랙풀, 루턴 타운 임대 생활을 통해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2021-22시즌부터는 레스터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제임스 매디슨, 유리 틸레만스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레스터의 중원을 책임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성공적으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레스터는 지난 시즌 18위로 강등을 당했다. 팀의 에이스들이 떠났지만 듀스버리-홀은 잔류를 선택했고 핵심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 듀스버리-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0골과 10개의 도움을 터트리며 10-10 기록을 달성했고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를 이끌고 있다.
현재 레스터는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 레스터가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곧바로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듀스버리-홀이 브라이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레스터 역시 구단 유소년 출신에서 핵심 에이스로 거듭난 듀스버리-홀을 쉽게 팔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턴이 듀스버리-홀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확실한 투자가 있어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 것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