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묵은세배' 올리셨나요? [앵커리포트]

이문석 2024. 2. 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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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날 아침 어른께 예를 갖춰 드리는 인사인 세배.

그런데 여러분, 혹시 '묵은세배'라는 말도 들어보셨나요?

화면 보면서 설명해드립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설을 앞두고 106세로 시 최고령인 김두순 여사를 찾아가 세배를 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묵은세배'를 드리는 겁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보면 '묵은세배'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에 가족과 친지에게 감사의 뜻으로 올리는 세배를 뜻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최 시장이 어린이집 원아들한테 세배를 받고 있습니다.

보답으로 아이들에게 봉투를 나눠주는데요.

봉투 속엔 세뱃돈이 아니라 덕담을 적은 '세뱃글'이 들어있습니다.

'묵은세배'나 '세뱃글' 모두 요즘에는 보기 힘들어진 우리 미풍양속이죠.

세종시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이 잊히는 것이 아쉬워서 설 명절을 앞두고 이 영상을 전했다고 귀띔했습니다.

영상편집: 장영한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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