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손흥민 은퇴 없다…3월 월드컵 예선도 주장으로 합류"

이소은 기자 2024. 2.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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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은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귀국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3월 북중미월드컵 예선 때도 주장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며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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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은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귀국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3월 북중미월드컵 예선 때도 주장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며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이 요르단전 충격패 후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팀의 주장이고 리더다. 그런 선수가 결승에 못가고 우승컵을 못 가져와 힘들었을 것"이라며 감쌌다.

이번 아시안컵 성적과 관련해서는 "요르단을 만나기 전까진 결과를 가져오고 좋은 경기로 보답했다. 요르단이 훨씬 더 좋은 팀이었고 결승에 오를 충분한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았고 앞으로 다가올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축구계 일부에서 경질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4강에 진출했고 이것이 실패하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이번 대회는 매우 어려운 대회였다. 중동에서 대회가 개최돼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 다른 팀들도 상당히 고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지 못한 결과면 비판받는 걸 잘 안다.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중요한 건 긍정적인 부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저는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고 87위 요르단에게도 이기지 못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전략과 전술 부재로 비판받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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