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몸’ 리버풀 MF 또 다쳤다···복귀전 교체 투입→5분 뛰고 근육 부상

박찬기 기자 2024. 2. 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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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 Getty Images



‘유리 몸’ 티아고 알칸타라(33·리버풀)가 9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교체 투입 5분 만에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아스널과 짧은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또 결장 위기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지난 5일 리버풀이 아스널에 3-1로 승리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티아고는 정규 시간 5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티아고는 짧은 시간마저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티아고는 경기에서 근육 문제를 느꼈으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는 2020년 리버풀로 합류한 이후 초반에는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발목 등 여러 부위를 계속해서 다치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단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티아고는 현재 지난해 4월 27일 출전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마지막 선발 출전은 2월 펼쳐진 울버햄프턴전이었다. 하지만 9개월 만에 돌아온 경기에서 다시 다치면서 최악의 복귀전이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티아고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이 예상됐으나 티아고는 결국 리버풀에 남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은 아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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